PostgreSQL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(RDBMS,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)입니다. 이 말은 관계들로 구성된 자료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풀이하죠. 이 관계라는 용어는 원래 수학용어였는데, 이것이 RDBMS에서는 테이블 사이의 수학적 관계를 설명하는데 이용되었고, 결국 관계형 테이터베이스라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(이 관계는 수학의 집합이론의 한 부분입니다). 자료를 테이블로 저장하는 방식은 오늘날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것은 단지,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하는 여러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.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사용되는 파일과 디렉터리 개념은 계층형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하는 한 예입니다. 또한 최근에는 객체지향 개념을 이용해서 테이터베이스를 구현합니다.
각각의 테이블은 로우 라고 불리는 것들의 집합입니다. 테이블을 구성하는 그 각각의 로우는 특정 자료 형태로 표현되는 각각의 칼럼들의 집합니다. 이 칼럼들의 순서가 각각의 로우에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만, SQL에서는 테이블의 칼럼을 다룰 때 그 순서가 뒤섞여도 전혀 상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야합니다. 이 점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개념 가운데 꽤 중요한 개념입니다.
테이블들은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고, 이 데이터베이스들의 모음을 하나의 PostgreSQL 서버가 관리합니다. 이 하나의 서버가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집합 단위를 클러스터라 합니다.